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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7 

 제목 : [인터뷰365] 특별한 배우, 남궁민에게 배우다.
       
 




[김지수의 스타만들기]특별한 배우, 남궁민에게 배우다.


'변신의 귀재' 남궁민의 특별한 세가지


[인터뷰365 김지수 칼럼니스트]

로맨스, 스릴러, 사극, 코믹, 액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특한 역할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남궁민.

동시간대 드라마 경쟁이 치열해서 시청률이 10%가 넘기 어려운 실정인데, 3번 연속해 ‘공심이’‘김과정’‘조작’ 시청률이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번 다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서 ‘갓궁민(연기의신 God+남궁민 합성어)’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다.

미소청년, 반항아, 재벌2세, 사이코패스, 로맨틱 가이, 아들의 아버지, '기레기'기자 역할 등 끊임없는 도전으로 ‘연기변신의 귀재’로 자리매김했다.

남궁민은 까칠하고 예민해 보이지만 사실 한번 친해지면 오랜 시간 의리를 지키는 인간적인 매력까지 겸한 배우기도 하다. VJ(비디오자키)출신이었던 그가 단역을 거쳐 주인공을 꿰찰 수 있었던 비결을 무엇이었을까. 남궁민에게는 특별한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도전정신’이다. 남궁민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 스스로를 입증해보였다.

남궁민은 처음부터 연기자로 데뷔한 건 아니었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남궁민은 자신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고 싶어 1999년 제5회 KMTV 뮤직스타 선발대회에서 출전했다. VJ(비디오자키)가 지금은 다소 생소한 이름의 방송인이었지만 당시에는 스타 등용문이 될 만큼 젊은 층에서는 인기가 대단한 직업이었다. 그러다보니 경쟁률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대단히 높았다. 지금의 아이돌을 선발하는 오디션과 같다고 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남궁민은 당당히 VJ 대상을 수상하면서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남궁민은 VJ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배우에 도전해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와 ‘나쁜남자’에 단역으로 데뷔했다. 다음 해 2002년 SBS시트콤 ‘대박가족’에서 당시 인기가 높았던 양미라의 남자친구 남궁민 역으로 출연하여 미소가 아름다운 바른 청년 이미지로 이름을 알렸다.

VJ대상으로 선발되어 방송인으로 안정적인 꽃길을 걸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해서 단역부터 다시 시작했다는 것은 남궁민의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일화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도끼정신’, 즉 쇠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끈기와 열정에 있다.

남궁 민의 매력 중 하나는 목소리가 좋다는 것인데, 기본 음색이 좋은 것 뿐 아니라 역할에 따라 다양한 소리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목소리는 타고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남궁 민은 연습과 훈련을 통해 지금의 목소리를 만들 수 있었다.

신인시절 필자와 함께 연기 연습했던 남궁민은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중앙대 공대 재학생이었던 남궁민은 연기를 배우는 것이 처음이었고, 발성훈련도 해본 적이 없던 초보 신인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연기연습과 발성훈련에 임하는 태도는 매우 열정적이었다. 또 될 때까지 하는 끈기가 있었다.

기초훈련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푼 다음에 발성훈련으로 큰 소리로 대본읽기를 하는데 처음엔 30분정도 입을 푸는 정도였지만, 목소리가 덜 풀려서 마음에 안 든다며 계속해서 읽다보니 어느새 2시간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지칠 만도 한데, 이렇게 소리 내서 읽어보니 자신의 진짜 목소리가 나온다고 좋아했다. 더불어 대본의 내용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더 목소리에 진심이 묻어나올 수 있다면서 기본연습에 충실했다.

당시에나 지금이나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발성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고 있지만 꾸준히 연습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남궁민은 해냈다. 배우로서의 그의 무기는 쇠를 갈아 바늘로 만드는 ‘도끼정신’이었다. 안되면 될 때까지 연습하는 끈기였다. 못하는 것을 잘하게 만들어주는 열정이 오늘 날 연기변신의 귀재 남궁민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 번째는 ‘도발 정신’이다. 선한 미소와 ‘미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그에겐 있다.

신인시절에도 웃는 얼굴이 괜찮았던 남궁민은 기존의 웃는 얼굴이 멋진 배우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치아를 드러나며 활짝 웃는 입모양이 보기 좋은 경우라면, 남궁민은 활짝 웃는 입 모양뿐만 아니라 눈웃음까지 매력적이다 보니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밝고 선한 얼굴에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과 악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천의 얼굴을 갖기 위해 연습실의 커다란 거울 앞에서 일부러 웃는 얼굴을 찡그리고 표정을 씰룩거리며 턱을 올리고 내리고 표정과 눈빛을 다양하게 연습했다. 긴장한 얼굴에 표정이 하나밖에 없던 다른 신인들에게 비해 얼굴 표정이 다양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러한 표정과 눈빛 연습은 오늘 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본다.

신인 때부터 작품을 고르는 남다른 안목이 있었던 그는 완성도 높은 단막극 출연을 선호하면서 짧은 호흡의 연기가 아닌 한 편의 영화처럼 독특한 스토리의 특이한 역할을 맡길 원했다.

남궁민이 20대에 출연한 KBS 단막극 ‘윌리엄을 위하여’, ‘곰팡이꽃’, ‘유혹’, ‘사랑한 후에’, ‘이브카페’, ‘스틸사진’ 등은 다시 봐도 재미가 있는 드라마다.

이러한 남궁민의 남다른 작품 선정은 2011년 배우 황정음과 함께 출연했던 MBC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장준하와 봉마루 1인 2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일일사극 ‘허준’에서 유도지 역할을 맡아 배우 김주혁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부터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 ‘김과장’, ‘조작’에 쉬지 않고 연이어 출연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다.

특히 ‘리벰버’ 속 싸이코 재벌 3세 남규만 역을 맡아 연기력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까지 얻은 후에도 그의 선택은 참으로 특별했다.

김래원, 박신혜 주연의 의학드라마 ‘닥터스’에 뇌종양을 앓고 있는 두 아들의 아버지 남바람으로 특별 출연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착한 아버지 역할을 맡아 병원비 충당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성애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남궁민의 열연은 큰 화제를 남기며 드라마 ‘닥터스’인기에 한 몫을 담당했고 주인공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남궁민의 연기력의 비밀은 바로 '도전정신', '도끼정신', '도발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남궁민의 특별한 이 세 가지는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연기력을 인정받고 배우로 사랑받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남궁민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연기를 시작하고, 2016년 단편영화 ‘라이트마이파이어(LIGHT My FIRE)’로 단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방송 드라마 뿐 영화 스크린에서도 남궁민을 만나게 될 날을 기다려본다. 과연 남궁민의 다음 역할은 무엇일까.


2017.10.26
출처 : 인터뷰365(http://www.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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