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수업후기 (2021년 2월 16일 ~ 18일) >>
- 점심반 박세리
연기를 배우고 싶어 많은 학원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원이 입시 연기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연기는 입시가 아닌 실제 방송연기였기 때문에,
방송연기를 중심으로 가르치는 학원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지수 연기 아카데미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많은 배우들을 셀 수 없이 배출했고,
김지수원장님께서 한 명 한 명씩 직접 가르쳐주시는 학원이라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고민은 길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김지수연기아카데미를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첫 수업을 들었을 때 기초 훈련부터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첫 단추를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기초 훈련을 기반으로 하여 연기를 배우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발음은 잘 하지만 'ㅅ,ㅈ,ㅊ' 등에서 약간 새는 발음이 있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원장님께서는 그것을 비롯해서 'ㄹ' 발음이 너무 영어발음하듯이 굴려서 다른 발음이 안되는 것이라고 하셨고,
그에 따른 원장님만의 발음 솔루션을 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셨던 대로 연습하니 벌써부터 발음이 새지 않고 잘 되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문장 몇 마디만 듣고 바로 알아채신 것이었습니다.
수 많은 경험과 경력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수업 때, 원장님께서는 제가 연기를 처음 선보이는 것에 겁을 먹고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시고
"연기를 배울 때 기초반과 오디션반의 차이가 자신감의 유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만이 연기를 잘 할 수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오랜만에 연기를 해봐서 자신이 없었지만 원장님의 그 말씀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고
자기자신을 믿으며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인극을 연습할 때, 두가지 역할이 있으면 그 역할들이 각자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연습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연기를 하고 캐릭터를 구상할 때,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연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역할도 생각해보고
그 역할의 캐릭터가 서로 겹치지 않게 설정하여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또 원장님께서는 긿을 일었을 때, 북극성을 알면 방향을 알고 길을 찾을 수 있지만
북극성을 모른다면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모른채 계속 길을 헤멘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북극성은 원장님의 가르침이고
북극성을 알며 그것을 보고 길을 찾는것이 '자기자신을 믿고 연기하는 나' 라고 느꼈습니다.
북극성은 방향을 알려줄 뿐 길을 찾고 걷는것은 결국 '나' 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더욱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