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개월 수업후기 : 처음이라면 누구나 첫장부터 잘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작성 : 박다훈


학원을 다닌지 한달하고도 15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 짧은 기간동안 다양한 대본들을 받아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낯선 환경과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대본을 받고 발표하기란 참 쉽지 않았다.

긴장이 되고, 떨리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표현이 나오다 보니 그걸 견디는게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내가 잘해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대본을 읽고 말하는게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점점 커져갔다.

이러한 점들 때문일까, 사실 난 반복해서 하는 연습조차도 재미있다. 물론 아직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다. 그래도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집에서, 연습실에서 하는 연습이 재미가 있다. 그리고 재미를 떠나서 연습의 시간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들이라는 생각에 연습을 자연스레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마음으로 반복연습을 하다보니 처음에 책읽기를 하는 것 같은 대본발표(연기)가 점점 말하는게 되고, 행동이 자연스레 나오게 됐고, 상대방과 리액션도 할 수 있게 됐다.

누군가가 봤을 때 아직은 많이 부족하겠지만, 연기가 처음인 나에게 반복연습들로 인한 변화가 신기했고, 뿌듯한 시간이 되었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처음이라면 누구나 첫장부터 잘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꿈만 꿔오던 연기를 이제 막 시작한 나도 당장은 잘 할 수 없다. 그래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성실함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느낀것들이 아직은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앞으로 있을 시간들도 반복연습을 통해 점점 더 발전하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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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Good Luck !! With Kim Ji Su Teac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