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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844

2010-04-06 

 제목 : [인터뷰365] 천정명처럼만 하면 성공한다
       
 





[인터뷰365] 천정명처럼만 하면 성공한다

살인미소 뒤에 감춰진 뚝심과 끈기 / 김지수


신인모델을 선발하는 오디션현장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된 나는 오디션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슬’을 격려해주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다. 대기실은 자기순서를 기다리는 많은 지망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연습에 열중인 그들의 모습은 매우 진지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오디션은 오늘 마지막 관문인 선발대회를 통해 7명의 신인을 선발하게 된다. 이들 중 한 두 명은 CF모델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며 연예계의 스타로 발돋움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이슬’이 좋은 성적으로 입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슬이는 남들 다 큰소리로 연습하고 있는 가운데 혼자서 한쪽 벽에 기대어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잔뜩 긴장을 한 모양이다.

지수샘 : 이슬아 괜찮니? 이런, 너 떨고 있구나.

이슬 : 네, 선생님. 대회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머리가 하얘졌어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여기서 도망치고 싶어요.

지수샘 : 그래, 네가 처음으로 참가해보는 선발대회라 긴장이 되고 떨려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거란다.

이슬 : 샘, 저 어떡해요?

지수샘 : 자! 여기 저기 열심히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을 보렴. 다들 열심히 하고 있지, 사실, 속으로는 매우 긴장하며 떨고 있을 거란다. 떨리는 그 마음을 숨기고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남들에게 자신감 있게 보이게 하려고 저렇게 연습하는 거란다.

이슬 : 다들 정말 열심히 하네요. 근데, 저는 무엇을 어떻게 연습할지도 모르겠어요.

지수샘 : 평소에 하던 대로 기초훈련부터 시작하면 되지.

이슬 : 지금 여기서 어떻게 해요. 창피하게.

지수샘 : 그래. 창피할 수도 있겠지. 근데,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려면 평소 하던 대로 기초훈련을 해주는 게 제일 좋단다.

이슬 : 기초훈련을 하면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매일 똑같은 것을 반복하다보니 재미없고 지루해요.

지수샘 : 김연아 선수도 피겨스케이트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어렸을 때부터 쭉 해오던 기초훈련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고 하는구나.

이슬 : 샘~ 김연아 선수와 저는 다르지요. 김연아 선수는 세계적인 대 선수이구 저는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신인인데,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지수샘 : 그래 지금은 다르지만,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기초훈련을 꾸준히 하다보면 이슬이도 세계적인 대 배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슬 : 네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그렇게 지루하고 재미없는 기초훈련을 열심히 해서 무슨 선발대회에서 성공한 사람이 있는지요. 궁금해요.

지수샘 : 천정명이 있단다.



천정명, 성실하고 끈기 있는 진짜 사나이

웃는 모습이 귀엽고 순수한 천정명은 겉보기엔 소년처럼 여려 보이지만,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대학도 체육과를 졸업했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열혈청년이다. 군복무를 하면서도 상위 1%만 된다는 ‘특급전사’에 선발된 천정명은 신인시절, 기초훈련을 할 때도 제일 열심히 하던 성실하고 끈기 있는 진짜 사나이 같은 배우이다. 특히 특급전사에 선발될 수 있었던 것도 처음부터 잘 해서 선발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천정명은 “초반에는 조교 임무에 익숙지 않아 일과가 끝나면 곯아떨어지기 일쑤였으나, 몸이 재산인지라 아무리 피곤해도 일과 후 밤늦게까지 체력 관리를 했다”며 “지난 3월 특급전사 선발 때는 사격에서 부진해 탈락했다. 250m 사격 성적이 형편없었다. 그 후 분발해서 집중적으로 사격 연습을 하고 혼자 연구도 많이 했다. 조교이다 보니 사격해 볼 기회가 많아 조건이 좋았다. 덕분에 이번에는 성공했다”고 인터뷰에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천정명은 같이 연기공부를 했던 권상우, 김재원보다 1년 먼저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먼저 훈련을 시작했지만 그들보다 눈에 띄지는 못했다. 살인미소로 인정받으며 먼저 데뷔한 김재원과 몸짱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받기 시작한 권상우에 비하면 조금 늦게 시작하긴 했지만, 노력은 결코 뒤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많이 연습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장점을 스폰지처럼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천정명의 웃음과 몸 그리고 연기력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천정명의 장점은 누구보다도 끈기가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번 시작한 것은 끝을 볼 때까지 열심히 하는 뚝심 있는 성격이었다. 한번은 신인배우가 매일 해야 할 연기수업 과제를 주면서 했는지 안했는지를 작성하게 시켰다. 어느 날 제출한 과제표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 그림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신인배우는 영화나 드라마를 매일 봐야 연기를 잘 하게 되는데, 번개가 쳐서 TV가 고장 나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거짓말하기 싫어서 솔직히 번개 그림을 그렸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너무나 순수하면서도 연기를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지금처럼만 하면 분명히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격려 해주었다. 그리고 단어에 대해 많이 알면 대사 연습할 때 더 잘할 수 있다고 조언을 해주었더니 다음 날부터 바로 국어사전을 들고 다니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매일 기초훈련을 열심히 하던 천정명에게 자신을 한번 테스트 해보기 위해 선발대회에 나가보기를 권유하였다. 그래서 송승헌, 소지섭이 선발된 스톰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1기로 선발된 송승헌이 인기를 얻게 되자 2기 선발대회에는 그야말로 많은 지원자가 응모하였다. 천정명은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는 선발대회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리고 긴장된 만큼 준비도 철저히 하였다. 자기소개서부터 연기는 물론 장기자랑을 준비하기 위해 노래와 춤까지 연습하였다. 1차만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2차 붙고, 3차까지 진출해서 드디어 대망의 1등을 하게 되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선발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된 천정명은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더니 고현정과 함께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또 박중훈과 함께 투톱으로 영화 <강적>에 출연하는 등 그의 배우로서의 행보가 또래 젊은 배우들에 비해 앞서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7년 겨울, 군대 가기 전에 찍은 영화 <헨젤과 그레텔> 시사회에 초대받아 같이 영화도 보고 이야기를 나눈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군 생활을 너무나 열심히 하고 있는 천정명에게서 진짜 남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올 연말 제대 후 좀 더 성숙되어 있을 모습에 그의 드라마나 영화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신인 배우가 매일 해야 할 훈련

1. 안면 근육운동
2. 큰소리로 책읽기
3. 연기수업 일기 작성하기
4. 매일 대사 하나씩 연습하기
5. 드라마 영화 연극 등 감상하기

오디션장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기초훈련 (몸풀기)
- 아래의 순서대로 해도 되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해도 가능함

1. 아무 생각이 안 날 때 : [숨쉬기] -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은 후, 손가락 끝을 서로 두드려 준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2. 목이 잠겼을 때 : [목 풀어주기] - 목을 돌려주고 성대부위를 손가락으로 마사지 해준다.

3. 입이 말랐을 때 : [입 안 풀어주기] - 하품을 한 후, 혀로 치아를 마사지 해준다.

4. 얼굴이 굳었을 때 : [안면근육 풀어주기] -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후 얼굴전체를 마사지한 후,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를 얼굴 전체를 이용해서 말한다.

5. 발음이 나쁠 때 : [혀 풀어주기] - 치아로 혀를 깨물어준 후, ㄱㄴ..ㄴㄱ / ㄱㄴㄷ..ㄷㄴㄱ 처럼 앞으로 반대로 자음 14개를 혀끝으로 발음한다.

6. 대사를 까먹었을 때 : [소리 내서 읽기] - 생각나는 단어들을 소리 내서 말한다. 연습을 제대로 했다면 까먹었던 대사가 생각날 것이다.

7. 자신감이 없을 때 : [눈 풀어주기] - 눈동자를 위, 아래, 오른쪽, 왼쪽 등으로 움직여주고, 단전(엉덩이)에 힘을 주면, 눈빛이 살아나면서 자신감이 생긴다.

8. 불안한 때 : [마음 풀어주기] - 잘 할 수 있다고 자기암시를 한 후 두 손을 맞잡는다. 그리고 심사위원 앞에서 웃으며 인사한다.

9. 몸이 굳었을 때 : [몸 풀어주기] - 공간이 있으면 양 팔 벌려 3분간 뛰고, 공간이 없으면 눈을 감고 머리로 양 팔 벌려 뛰기를 머릿속으로 상상한다.

10. 떨어졌을 때 : [웃어주기] - 거울을 보며 자기 자신한테 웃어준다. 다음번에 진짜 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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