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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6 

 제목 : [인터뷰365] 탤런트 이하나는 어떻게 부끄러움을 극복했나?
       
 





[인터뷰365] 탤런트 이하나는 어떻게 부끄러움을 극복했나?

색깔 밝은 음식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김지수



스타가 되는 방법 - 성격을 바꾸자

발음교정을 위해 지망생들의 책 읽는 소리가 한참동안 들리는가 싶더니, 어디선가 조그맣게 우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인가 싶어 빈 연습실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곳에는 새로 입학한 신입생 연이가 울고 있는 것이었다.


지수샘 : 우리 연이, 울고 있네. 무슨 일 있니?

연 : 네, 선생님~ 너무 화가 나고 슬퍼서요.

진 :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기 때문에?

연 : 그것도 있지만요, 전 제 성격이 마음에 안 들어서 화가 나요.

지수샘 : 그래, 성격이 마음이 안 들어서 화가 난다구. 네 성격이 어떤대?

연 : 네, 저는요,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진 : 어, 그 말은 영화 <박쥐>에 나오는 김옥빈 대사 같은데...

연 : 아니에요~ 김옥빈 대사는 부끄러움이 없다고 했어요. 저는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너무 부끄러워서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못하겠어요. 그래서 너무 슬퍼요.

지수샘 : 그래. 그동안 우리 연이가 많이 힘들었겠구나.

연 : 네, 제 마음을 아시는 분은 선생님밖에 없어요. 그리고 저처럼요,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들도 연기 잘할 수 있어요?

지수샘 : 그럼, 할 수 있지. 김선아, 이나영, 이하나도 처음 연기 시작할 때에는 얼마나 부끄러움이 많았는데, 본인이 노력을 많이 해서 조금이나마 부끄럼 타는 성격을 바꿀 수 있었단다.

진 : 저 선생님, 연이를 위해서도 그렇고요, 신인들을 위해서 부끄러움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부끄러움


신인연기자들을 지도하다보면, 남들 앞에 서야하는 배우들인데도 의외로 ‘부끄러움’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지망생이나 재주가 뛰어난 신인들도 ‘부끄러움’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고 연기도 중간에 멈추게 된다. 아직 연기가 서투른 이들은 사람들 앞에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면 마치 자신이 발가벗겨진 느낌이 든다고 한다. 물론 연기를 오래한 인기스타들 중에서도 일상생활에서는 부끄러움을 타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연기할 때에는 자기 자신을 잊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부끄러움을 없애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경우는 대체로 연기 연습이 부족한 경우이거나 외모나 성격 등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가 주된 원인이 된다. 자신감은 자신의 외모나 성격, 연기, 개인기 면에서 단점과 콤플렉스를 극복해야만 생기는 것인 만큼 스스로 자신 없는 부분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끄러움 없애는 법


1. 자기가 해보고 싶은 것을 미리 연습해본다.

연기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의 이하나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었다. KBS 2TV의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진행할 때의 모습을 보면 그녀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다.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출연진을 먼저 생각하고 MC로서의 권위적인 모습이 아닌, 아티스트의 팬으로서 그들의 노래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약간은 엉뚱한 면이 있지만, 수줍게 웃는 그녀의 웃음은 사람을 참 편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녀의 매력에 빠져 모두들 그녀를 사랑하게 만들어 버린다. 연기연습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연기는 비록 서툴고 부족하였지만, 상대배우와의 호흡을 잘 맞춰주어서 같이 연습하고 싶은 파트너로 인기가 많았다.

어느 날,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CF 광고를 한편 골라 연습해오라고 시켰는데, 연습하는 당일 날 아무도 준비를 해오지 않아서 속상해하고 있었다. 잠시 후, 이하나가 손을 들어 준비해온 게 있다고 하였다. 평소에 먼저 나서지 않는 그녀였기에 더욱 반가워서 무엇을 준비해왔느냐고 물으니, 평소에 항공사 CF광고를 하고 싶어서 스튜어디스 역을 준비해왔다고 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나와 준비해온 것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 평소 바지를 즐겨 입는 이하나는 그날따라 치마를 입고 왔다. 앞으로 나온 그녀는 가지런히 두 손을 모으고 공손히 인사를 하면서 “안녕하십니까? 000 항공사입니다.” 라고 당시 항공사 CF멘트를 하면서 마무리로 환하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오디션에 가서 보여줄 자기소개를 할 때는 눈을 감고 팔을 감싸 안은 채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에 같이 있던 신인 친구들이 박수를 쳐주면서 환호해주었다. 3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하나의 준비된 모습은 참으로 예뻐 보였다. 평소에 남 앞에 서는 것에 부담을 가졌던 그녀는 대학에서 노래를 전공한 숨은 실력을 바탕으로 밴드를 결성해서 공연을 다니기도 하고, 자기가 해보고 싶은 CF광고와 드라마의 역할을 미리 연습하면서 남 앞에 설 준비를 해온 것이었다.

나중에 데뷔작, SBS의 <연애시대>에서 선머슴처럼 털털하고 입에 음식물을 묻혀가면서 먹는 역할을 맡아서인지 평소 그녀의 모습과 달리 주로 먹는 제품과 약간은 코믹한 모습을 찍은 CF광고에 많이 출연하였다.

그런데 필자의 기억 속에는 또 다른 이하나의 모습이 있다. 그녀를 생각하면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한 점 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수업 중에 그녀가 그린 그림으로, CF광고가 어울릴 것 같은 이하나의 맑고 깨끗한 모습이다. 그래서 브라운과 스크린을 통해 이하나의 모습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를 짐작하게 만든다. 또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 대견한 생각이 든다. 6월에 만나게 될 MBC 드라마 <트리플>에서는 어떤 변신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2. 색깔 있는 음식을 먹는다.

색깔이 예쁜 음식을 먹도록 권유한다. 부끄러움을 없애고 연기를 잘하는데 먹는 게 무슨 상관이 있는냐고 질문 하는 지망생들이 더러 있는데, 늘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배우들은 먹는 것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빨갛고, 노랗고, 초록색이고, 보라색의 과일들과 채소들을 많이 먹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격이 밝아져 부끄러움을 덜 타게 된다. 그리고 몸 안의 밝고 좋은 기운이 생겨나서 늘 웃는 얼굴이 된다. 일부러 웃는 얼굴을 개발해야 하는데, 먹는 것 하나만 잘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저절로 웃는 얼굴이 된다면 안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3. 망가져야 한다.

연기를 할 때, 내 안의 체면을 중시 여기는 생각은 잠시 잊고,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즐겁게 놀아보자. 저절로 집중이 되고, 몰입이 잘 되서 연기가 재밌어진다. 30%의 시청률이 자랑하며 종영한 MBC <내조의 여왕>도 김남주, 윤상현, 이혜영, 최철호, 오지호 등의 배우들이 몸을 사리고 예뻐 보이고, 멋있어 보이려고만 했다면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을 것이다. 개그 콘서트의 ‘분장실의 강 선생님’에 나오는 개그우먼 강유미, 안영미, 정경아, 김경아처럼 본래의 자기 자신을 잊고 망가지는 연기를 해보자. 역할을 위해 망가지는 것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배우를 더 돋보이게 만든다.

연기를 시작하는 지망생들이여! 겁먹지 말고, 주눅 들지 말길 바란다.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연기를 위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연습하길 권유 한다. 미래의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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