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 교육생 출신 2016년도 연기상 수상자 명단 >>




■ 송혜교 - 대상 ... KBS “태양의 후예”

“드라마는 성공했지만 저는 제 부족함을 본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송혜교는 “처음 ‘태양의 후예’ 제안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끝까지 믿어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제가 강모연을 연기하도록 도와주신 이응복 감독님, 김원석, 김은숙 작가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기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유아인 - TV부문 최우수 연기상 ...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은 "50부작 '육룡이 나르샤' 부담감도 컸었는데, 이런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며 "정말 행복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옆에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을 앉혀두고 함께 관람을 했는데 상 받기가 민망하다. 제가 수상 소감만 하면 논란이 되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배우라는 일이 너무 끔찍할 때도 있는데 연기하는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 이지은 - 베스트커플상 ... SBS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이지은은 "이 상 받고 싶다고 같이 얘기 많이 했는데 후보들이 쟁쟁해 기대 안했다. 큰 상이 있는 줄 몰랐는데 다 받아서 너무 좋다"며 "해수라는 캐릭터를 예쁘게 만들어주신 이준기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남궁민 - 최우수연기상 ... SBS “미녀 공심이”

남궁민은 “제가 파트너를 만나 연기할 때, 파트너는 사랑해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안좋은 면은 안보려 한다. 짜증을 부린다던가 스태프한테 싫은 소리를 한다던가, 그런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싫어질 거 같아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노력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선 민아씨를 만나 그런 노력을 할 필요가 없었다. 너무 열심히 했다. 처음 연기를 하면서 사실 뒤에서 우는 모습도 많이 봤는데, 그렇게 잘하고 항상 사람들 앞에서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작품에 몰입해 잘 할 수 있었다. 민아씨에게 이 상의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까 승호씨가 저한테 좋은 말을 해줘 감동을 받았다. 사실 저도 아직 연기를 하면서 욕심이 난다. 돋보이고 싶고, 다른 사람보다 잘나보이고 싶고 그렇다. 그러면 안 된다. 순수하게 연기에 집중해야한다. 승호씨를 보면서, 조금은 남아있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접을 수 있었다). 승우씨 수상소감에 감동 받았고 저 또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승호의 순수함도 칭찬했다.




■ 이상윤 - 우수상 ... KBS “공항 가는 길”

이상윤은 “사실 오늘 초대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로 축하만 드리러 왔다”며, “지금 후보들을 보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상을 주셔서 얼떨떨합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이상윤은 이어 “이 작품은 제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작품이었고, 대본을 숙지하지 못하고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자신에게 부끄러운 작품”이라며 “제 부족함을 드라마의 힘으로 받은 것 같다”며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조윤희 - 우수상 ... KBS “월계수양복점신사들”

조윤희는 “감사하다. 사실은 너무 부끄럽다. 누구보다도 제가 부족한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쑥스럽고 부끄럽다.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