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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제목 : ♥ 잘됐을때 보다 힘들고 어려울때 절 찾았으면 좋겠어요” (여성부위민넷2009.08.19)
       
 




▲ 연기를 가르치며 멘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김지수씨


“잘됐을때 보다 힘들고 어려울때 절 찾았으면 좋겠어요.”

톱스타의 시크릿 멘토 ,연기 지도 선생님 김지수씨
[2009-08-19]


구혜선, 권상우, 이나영, 천정명, 손태영… 톱스타들이 비밀리에 꼽는 멘토가 있다. 신인시절 그들을 가르쳤던 김지수씨다. 그녀는 현재 자신의 이름을 건 연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백제예술대학에 출강 중인 연기지도 선생님이다. "톱스타들은 정말 처음부터 달랐나요?" 기자가 그들의 성공인자를 듣게 되길 기대하면서 슬쩍 운을 땠다. 의외의 답이 흘러나왔다. "물론 외모도 출중하고, 끈기도 남달라요. 근데 이상하게도 불안감은 배우지망생 때부터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심했어요. 톱스타들 중에는 유난히 감수성이 예민해서 상처를 잘 받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김씨는 실제로 연기를 가르치다보니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야 연기훈련에 효과가 있다는 걸 확인, 그들과 상담을 많이 하고 심리공부도 하기 시작했다고. 스타의 멘토로 회자되는 김씨를 압구정동 그녀의 아카데미에서 만나 멘토링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탤런트 송혜교 씨가 첫 제자라고 들었어요.
"98년 당시 중학생이었던 송혜교(제자이므로 이하 존칭 생략)한테 연기를 가르치게 됐어요. 방송매체 연기지도는 처음이었지만 그냥 잘 가르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 방송연기는 틀리구나! 크게 깨달았어요. 일반적으로 연기는 다 같을 듯 해도 그렇지 않아요. 방송, 영화, 연극 심지어 광고촬영까지 연기가 모두 다르죠. 혜교를 가르치면서 저도 제대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혜교한테는 미안해요. 당시엔 저도 잘 몰라서 매끄럽게 못 가르친 것 같아서.(웃음)"


연기 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전엔 어떤 일을 하셨는지?
"여고시절 서울시 고등학교 연극동아리연합 '애오라지'에서 부회장을 맡았어요. 그때 연기, 작품분석, 공연준비 등 '연극이란 이런 것이구나' 알아가며 그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어요. 곧 연극연출이 하고 싶어졌고,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어요. 그런데 교수님께서 기획자로서의 가능성을 일깨워줬어요. 그래서 대학생활 내내 또 졸업 후 예술의 전당 인턴사원을 했고, 정동극장에서도 공연기획 일을 했지요.싸이더스와 쌍벽을 이뤘던 대형연예기획사에서 신인배우들에게 연기를 가르친 건 그 이후예요."


구혜선, 권상우 씨를 비롯 여러 톱스타들이 멘토로 소개하곤 하던데요.
"정말 고맙죠. 인기 탤런트가 됐다고 연기지도 선생님을 공개하는 일도 별로 없거니와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꾸준히 형성되기도 힘들잖아요.이런 분야에 있다 보면 사실 배우뿐만 아니라 관계된 모두에게도 멘토링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곽경택 감독(영화 '친구'의 감독)께서 감독 지망생이었을 당시 저더러 '억수탕'이란 대본을 주면서 읽어봐 달래는 거예요. 여자 목욕탕에 남자가 들어간 이야기라 재미있고 기발한데 지적될 만한 부분도 있길래 나름대로 대본을 읽은 소감을 진지하게 얘기했지요. 그랬더니 저더러 소주한잔 하자시는 거예요. '난 의대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부모님을 설득해서 어렵사리 이 길로 들어선 사람인데, 지금 여러모로 너무 힘들다, 그런데 당신 얘길 들으니 힘이 난다' 하시데요. 이쪽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배우뿐만 아니라 매니저, 감독들도 참 아픔이 많아요. 신인배우의 가능성을 믿고 물심양면 도와줬건만 스타가 된 후로 등을 돌려 상처받은 감독이며 매니저 등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누군가가 필요해요."


스타들에게 해주는 핵심 멘토링이라면...
미소짓고 있는 김지수씨
"연기는 앙상블이 중요해요. 배우는 자기가 마음대로 연기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손가락을 꼽아가며) 1.작가가 '써준 대로', 2.연출이 '시키는 대로', 3.상대배우와 '맞춰서', 4. 그 다음이 내 생각대로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해야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가 되는 거죠. 즉,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는 배우가 아니라 소통을 잘 하는 배우가 되어야 해요. 촬영현장에서는 작가, 감독, 상대배우들 요구사항이 다 다르거든요. 도대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 것인가 매순간 고민되겠죠. 전 일단은 감독의 말에 따르되, 작가가 지적하면 그것을 수용하고, 상대배우가 제안하면 그것도 해보라고 해요. 그런 과정에서 내 말을 강조할 때와 남의 말을 수용할 때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길러지게 되지요. 최수종, 차인표, 한석규 씨는 소통을 참 잘하세요. "


결국 스타 멘토링은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핵심적인 얘기네요.
"그렇지요? 저한테 배우러 오는 학생에게 제일 먼저 뭘 가르치는지 아세요? 웃는 거예요. 힘들고 어려울 때 더 많이 웃어라. 자신감이 없을 때 더 큰소리로 얘기해라. 그리고 모르면 꼭 물어봐라,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다 알아들을 수 있게 얘기하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는 결국 연기기술이라기 보다 사람을 만나는 가장 기본기술이에요. 이것만 익히면 세상만사 안 되는 일도 다 된다고 봐요."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이나영이 처음 잡지에 모델을 선 뒤 저한테 밥을 사주겠다는 거예요. 첫 일당은 워낙 적으니까 뭘 먹자고 할까, 김치찌개? 된장찌개? 고민하다가 우유랑 빵을 먹으면 딱 좋겠더라고요. S본부 뒤편 주유소 편의점 탁자에서 이나영, 그녀의 매니저, 저 이렇게 셋이서 빵하고 우유를 먹었던 기억이 나요. 이나영 데뷔 기념으로요. 그리고 여기 작은 화분들 보이시죠?(창가마다 화분이 즐비했다)모두 제자들이 갖다 준 화분이에요. 조그만 화분하나 들고 오는 제자들 참 예뻐요."


제자들이 자라나고 그들에게 기억되는 게 결국 보람이란 말씀이군요.
"얼마 전 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면서 '나는 과연 힘들 때 생각나는 선생님일까' 생각해 봤어요. 잘 된 경우 보다 사실 힘들고 어려울 때 날 찾아줬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출근했는데 사무실 문 앞에 제자 세 명이 서 있는 거예요. 스타도 아니고, 몇 년 전에 저한테서 배운 연영과 학생들이었어요. 눈물 나게 반갑던데요."


앞으로의 꿈은?
"꿈은… 너무 많아요. 하하. 일단 80살까지 연기를 가르치고 싶어요. 또 연출가의 꿈도 꾸고 있어요. 원래 연극연출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 닿았거든요. 내년 여름에 단편 희곡으로 소극장 공연을 해보려고요. 신인연출가가 되는 거죠. 하하. 완성된 작품을 연출해봐야 연기지도도 더 잘할 수 있지 않겠어요. 또 하나 뺄 수 없는 건 열 살 된 우리 아이와 질적으로 더 나은 소통을 하고 싶은 거죠. 엄마가 바빠서 양으론 도저히….(웃음)"

누구나 지혜로운 멘토를 두고 싶지만 아무나 그럴 수 있을까. 인터뷰 하는 90분 내내 "제자 복이 많은 것 같다."를 거듭했던 김씨. 과연 그녀가 제자 복이 많은 걸까, 제자들이 선생님 복이 많은 걸까. 뫼비우스의 띠 같은 질문이지만, 지혜로운 멘토와 훌륭한 멘티가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며 뫼비우스의 띠처럼 엮여있는 모습은 그저 아름답게만 보인다.


위민넷 여성리더 글& 사진 위민기자 이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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