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지정작

갈매기 - 뜨레쁠레프

난 그 사람을 존경하지 않아요. 엄마의 잘못된 생각을 나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솔직히 난 그 자식의 얼굴, 작품, 모든게 구역질이 납니다. 진짜 천재라구요! (사이) 좋아요! 솔직히 말하면 난 누구보다고 특출난 재능이 있어요. 멍청한 놈들이 지금 낡은 껍질을 쓰고 예술의 왕자에 버티고 앉아서는 자기네들이 하는 것만이 모두 옳고 진짜라고 주장하고, 자신들의 틀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잡아먹어 버리고, 질식시키고! 난 그 따위에 굴복하지 않겠어! 결코 용납콧해!!! 엄마도 마찬가지고 그자식은 더 더욱 안돼!


벚꽃동산 - 로빠힌
라넵스까야 부인 이젠 결정을 내리셔야돼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거든요. 아 문제는 아주 간단합니다. 부인은 이 영지를 별장단지로 임대하는것을 동의하시죠? 딱 한마디만 대답해 주세요. 예 아니오, 단 한 마디요. 지금 이 영지를 이 지역 최고 부자인 제리가노프가 사려고 해요. 소문에 의하면, 직접 경매에 나온다고 합니다.. 정말 실례되는 말이지만, 저는 지금 이렇게 현실 감각이 없는 경우는 생전 처음 접해보네요.
가예프선생님 저는 지금 우리나라말로 이야기하고 있는거에요. 이 영지가 팔린다구요. 이 명백한 사실이 이해가 안되세요? 매일 말씀드리고 있잖아요. 저는 매일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벚꽃동산를 별장단지로 만들어 임대해야한다구요. 그것도 지금 당장 될수록 빨리 서둘러야 돼요. 하 정말 환장해서 미쳐버리겠군요. 정말 저를 지치게 만드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