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주 : 화술훈련 (자유대사) >



■ 4월 2일 화요일

1교시-기초훈련(몸풀기/발음/발성)
2교시-화술훈련(상황과 인물이해)
3교시-연습과 발표


* 평소 해보고 싶었던 자유대사 개인준비



■ 4월 4일 목요일

1교시-기초훈련(몸풀기/발음/발성)
2교시-화술훈련(암기와 감정훈련)
3교시-발표와 평가




김 지 수 연 기 아 카 데 미
"자신의 가장 큰 확신이자 무기는 '미래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한다는 확신이다.'"
- 영화배우 이범수 -




눈이 부시게 – 한지민/ 김혜자



그쪽은 진짜 열심히 살았네요.
음.. 나는 자신도 없고 뭘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내가 처음 몇번 빼놓고는 방송국에 지원서 낸 적도 없다.
그게 몇 번 떨어지고 나니까 내가 어느 정돈지 감이 오더라구.
면접 볼 때도 면접관이 나한테도 물어보긴 하는데.
이게 예의상 물어보는 건지 아닌지 알겠더라구.
될만한 애들한테는 일단 웃어요.
걔네가 뭔 얘기를 하는지는 막 중요하지 않아요.
근데 난 내가봐도 그정도는 아니야. 좀 후져.
근데 또 그걸 인정하는게 너무 힘들어. 왜?
나는 내가 너무 애틋하거든.
나는 내가 제발 좀 잘됐으면 좋겠는데
근데 애가 또 좀 후져.
이게 아닌거는 확실히 알겠는데 근데 이걸 버릴 용기는 없는거야.
이걸 버리면 또 다른 꿈을 꿔야 되는데..
그 꿈을 못이룰까봐 겁이나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쪽처럼 열심히 일이나 할걸.
그랬으면 돈이라도 벌었을텐데.. 엄마아빠 고생도 좀 덜 시키고.




번지 점프를 하다 - 이은주




사실 난, 첫 눈에 반해서 영원을 생각하고 장담하고 그런거
다 웃기는 얘기라 생각했었거든?
근데 너 처음 봤을 때 온 우주가 한사람으로 집중되는 느낌..
아, 우리 사랑하게 되겠구나.
우리의 끝은 사랑이겠구나 싶더라
대학입시 준비할 때 틈틈이 만들었던거야.
언젠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주려고...
사실 대학 와서 연애도 몇번 해보고
사랑한다고도 하고 프러포즈도 받았었는데...
막상 이거 주려고 그러면 아깝더라?
나중에 헤어지게 되면 돌려달라고 그래야 되나...
뭐 그런 생각부터 들고...
근데, 지금은 조금도 아깝지 않아.
근데 걱정되는건 하나 있어.
너 담배 피우는거 한 번도 못 봤거든.
그랬어? 아니야 나 담배 멋있게 피우는 남자 좋아해.





분노의 윤리학 - 명록 (조진웅)


OO야
인간의 감정에는 희로애락 이라는 게 있잖아. 그치?
기쁨, 분노, 슬픔, 쾌락.
이 중에 뭐가 제일 중요할 것 같냐?
뭐가 제일 형님 같애?
아니에요~ 노. 분노가 제일 형님이야. 왜?
우리가 화가 나잖냐?
이 그러면은 기뻐지지도 않고, 슬퍼지지도 않고,
이 즐거워지지도 않아요.
근데 이게 반대는 돼.
내가 돈을 많이 벌었어요. 아이~ 좋아!
근데 옆에 놈이 더 벌었어.
그럼 화가 나니, 않나니?
이 기르던 개가 죽었어. 아이고 이게 슬프지~
근데 그 개를 친 놈 생각하면
화가 나니, 안나니?
자, 우리가 노래방에서 즐겁게 노래를 막 불러.
아이~ 좋아! 근데 이 노래방 서비스를 안줘.
그럼 화가 나니, 안나니?
무지하게 난다 너,
그럼. 그러니까 말이야, 우리 인간의 감정 중에는
이 분노가 제일 대빵이라 이거야.
고로, 인간은 이 분노만 잘 다스리면
마음을 다 다스리는 거다~ 이런 거예요.



연애의발견 - 도준호


아,그렇지 그렇지.
장점 세가지? 첫번째, 멋있어!
왠만한 남자보다 더 두둑한 배짱과 카리스마!
난 거기에 반해버리고 만거지.
그리고 그...두번째,따뜻해!
너의 모든 진심이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가장 적당한 온도.
그리고...세번째!
아... 이 모든걸 솔이 너 스스로가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거야.
나는 그게 좋아.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나도 잘 알아주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