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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제목 : * 6월 지정+즉흥
       
 
갈매기 작품분석과 대사.hwp (Size : 33 Kb)

* 6월 지정+즉흥
갈매기




꼭 대학에 합격할 꼭대기반의
자연스러운 연기 표현력 향상을 위한 2인극 연습하기


□ 일시 : 2019년 6월 4일(화)
□ 1교시 : 기초 신체 훈련
□ 2교시 : [연극/2인/] 갈매기



니나 & 뜨레쁠레프
(뜨레쁠레프와 소린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뜨레쁠레프는 잠시 후 있을 자신이 쓴 희곡의 여주인공인 니나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니나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온다)

니 나 (흥분해서) 내가 늦었나?
뜨레플레프 (그녀의 손에 키스하면서) 아니, 아니야.
니 나 방금 전에 아버지가 외출하셨어. 그래서 부랴 부랴 달려왔지. (웃는다) 이젠 안심이야… 너무나 기뻐요. (소린의 손을 꼭 잡는다)
소 린 (웃는다) 저런, 저런 눈이 부었군……
니 나 아녜요. 숨이 차서 그래요. 꼬스쨔, 우리 서둘러.
뜨레플레프 그래, 모두들 불러 올게.
소 린 아니야, 내가 가서 불러오마.
니 나 아버지는 내가 이곳에 오는 걸 싫어해. 이곳엔 정신 나간 놈만 있다고 하면서……
소 린 (깜짝 놀라며)아니 뭐 정신 나간 놈들만 있다고... 그래 그래 그 말이 맞다. 우선 내가 그렇고, 아냐 아냐, 그리고 그.... 여기 저기...(말은 하지 않지만 손짓으로 마치 이름을 대는 듯하다). 그리고 그... 그 누구냐? ㅎㅎㅎ 아냐 아냐. 그리고 넌 두고 봐야지...
뜨레플레프 니나 웃는다.
소린 “진짜 사나이” 를 부르며나가다 잠시 멈추고는 한마디 한다. 상황에 따른 적절한 해학적 말을 던지고는 노래를 하며 퇴장한다.
니 나 내가 배우라도 될까 봐 걱정인가 봐.... 그런데 난 이 호수가 좋아, 갈매기처럼… 너 밖에 없어.
뜨레플레프 (주위를 둘러본다) 이제 우리 둘뿐이야.
니 나 누가 있는 것 같은데…….
뜨레플레프 아무도 없어. (키스한다) 니나 오늘 여기 있다가 가.
니 나 안 돼.
뜨레플레프 그럼 내가 갈까?
니 나 안 돼.
뜨레플레프 왜?
니 나 우리 집 개가 계속 짖어 댈 거야.
뜨레플레프 뭐 어때, 사랑해.
니 나 쉿…….
뜨레플레프 (발소리를 듣고서) 거기 누구야? 야꼬프?
야 꼬 프 예?
뜨레플레프 다 씻었어?
야 꼬 프 네.
뜨레플레프 그래, 어서 준비해. (니나에게) 자, 우리도 준비하자. 긴장돼?
니 나 조금. 너의 어머니가 보는 건 떨리지 않는데…작가선생님이 본다는 게 두렵고 부끄러워….유 명 작가잖아…. 그 사람 젊어?
뜨레플레프 응.
니 나 그분 작품 정말 대단하던데!
뜨레플레프 (냉담하게) 난 읽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니 나 네 작품은 연기하기가 어려워. 살아있는 인물이 없어. 낭독하는 거 같아. 희곡에는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마샤 & 메드베젠꼬

(소오린가 영지의 정원의 일부 관객석으로부터 뜰 안쪽 호수로 통하는 넓직한 오솔길은 가정극을 하려고 임시로 지은 무대에 가리워져 있어 호수는 보이지 않는다 무대의 좌우에는 덤불이 우거져 있다 의자 몇개 작은 탁자가 하나 해는 금새 졌다 무대에는 드리워진 막 너머에 야아꼬프, 기타의 일군들이 있어서 기침소리와 무엇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린다 산보에서 돌아오는 마아샤와 메드베젠꼬 왼편으로부터 등장)

메드베젠꼬 당신은 어째서 늘 검은 옷만 입고 다니세요?

마 샤 이건 제 삶에 대한 상복이예요 전 불행하거든요

메드베젠꼬 어째서 그래요?(생각한다) 알수없는걸요. 당신은 건강한데다가 춘부장께서는 부자까진 못되지만 생활은 넉넉한 편인데요 당신에 비하면 나야말로 얼마나 쪼들리는 형편인지 몰라요. 한달에 겨우 이십삼루블밖에 받지 못하면서 퇴직적립금을 떼버려요 그래도 저는 상복같은 건 입고 다니지 않습니다(같이 앉는다)

마 샤 돈 문제가 아니예요 가난한 사람이라고 행복하지말란 법은 없어요

메드베젠꼬 그건 어디까지나 이론에 지나지 않고 실제로는 이런 문제가 있읍니다 곧 저와 어머니와 두 여동생과 어린동생 이렇게 많은 식구에 봉급은 겨우 이십 삼루블 입에 거미줄을 치고는 살수없지 않겠어요? 차와 설탕도 있어야 살지요? 담배도 있어야 살지요? 이래서 야단이라는 겁니다

마 샤 (무대를 바라보면서) 곧 연극이 시작될 거예요




메드베젠꼬 음 연극에 자레예치나야가 출연하고 각본은 꼰스딴진.가브리일로비치가 쓴겁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니 오늘은 두사람의 영혼이 같은 예술적 형식을 표현하려는노력에 녹아들게 될거요 그렇지만 나는 당신의 영혼에는 접촉점이 없읍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번민 때문에 집에 들어백혀 있지못하고 매일같이 시오리나 되는 길을 걸어와서는 다시 시오리 길을 걸어가곤 해요 그런데 당신은 무관심한 태도로 나를 대해 주실 따름입니다 당연한 일이기도 해요 내게는 재산이 없고 식구가 많으니 먹을것도 없는 사람에게 쉽사리 올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마 샤 별 말씀을 다하세요(입담배 냄새를 맡는다) 전 선생님의 사랑에는 마음이 움직여요 그렇지만 같은 감정으로는 대답하지 못하겠어요 그저 그렇구 그래요(그에게 담배곽을 내민다) 드세요

메드베젠꼬 별로 생각없습니다

마 샤 무더워요 밤에 벼락이라도 칠것 같애요 선생님은 늘 철학적인 말씀을 하시거나 돈에 관해서만 말씀을 하시네요 선생님께서는 가난보다 더한 불행이 없는것처럼 말씀하시지만 제생각 같애서는 누더기를 입고 지내는게 몇천배 더 편할것 같애요.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이걸 이해 하지 못하시겠지요?









김 지 수 연 기 아 카 데 미
“인간은 어떤 한 순간의 노력으로 특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행동에 의하여 규정된다. 그러므로 위대한 것은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첫 번째 연극 대사 연습하기

2019.06.18. (화)

안톤 체홉 作 갈매기 (뽈리나)


1막

<뜨레쁠레프와 니나. 두 사람 무대 뒤로 퇴장. 뽈리나 안드레예브나와 도른 등장.>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공기가 습해졌군요. 집에 가서 오우버슈즈라도 신고 오세요.

[도른] 난 덥습니다.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당신은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셔요. 그걸 보고 고집이라는 거예요. 당신은 의사니까, 습한 공기가 몸에 해롭다는 것쯤은 잘 알고 계시면서도, 어떻게 해서든지, 나를 괴롭히려고만 하셔요. 당신은 어젯밤 일부러 늦게까지 테라스에 앉아 계셨죠

[도른] (노래한다) <말하지 마오, 청춘이 망쳤노라고>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당신은 이리나 니꼴라예브나하고 얘기에 열중한 나머지추위도 잊으신 거예요. 고백하세요. 당신은 이리나를 좋아하시죠?

[도른] 나는 쉰 다섯이오.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남자라면 그 정도의 나이가지고 늙었다고 할 수는 없어요. 당신은 아직도 멋있으시니까, 여자들이 무척 따를 거예요.

[도른] 그래서 어떡하라는 겁니까?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당신네들은 그저 여배우라고만 하면 오금을 못 펴더군요,
누구나 다!

[도른] (노래한다) <나는 또다시 그대 앞에---> 가령 세상 사람들이 배우를 좋아해서, 배우를 대하는 태도가, 예를 들어, 장사꾼을 대하는 태도하고 다르다고 한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당연지사랄 수 있는 거죠. 그게-이상주의니까요.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여자들이 홀딱 반해서 당신 목에 축 늘어져 있던데, 그것도 역시 이상주의인가요?


[도른] (어깨를 흠칫 하고) 그게 어쨌단 말입니까? 나를 대하는 여자들의 태도 속에는 좋은 점도 많았지요. 여자들이 나를 따르는 건, 주로 내가 훌륭한 의사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십년이나 십 오년 전에는 현내를 통틀어서 믿을 만한 산부인과 의사라고는 나 혼자뿐었읍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나는 쭉 정직하게 일해 왔으니까요.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그의 손을 잡는다) 소중한 나의 의사님!

[도른] 조용히! 사람이 와요.
2막

<무대에는 도른과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두 사람만 남는다.>


[도른] 따분한 사람들이야. 사실말이지, 당신의 남편 같은 건 당장 목덜미를 붙잡고 내쫓아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저 노파 같은 뾰뜨르 니꼴라예비치와 그 여동생은 그자에게 사과를 하는 게 고작이거든. 이따 두고 봐요!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그분은 외출용 말들을 모두 들판으로 내몰았어요. 아뭏든 매일같이 이런 사고가 일어난다니까요. 그러니, 제가 얼마나 마음을 쓰는지, 아마 당신은 모르실 거예요. 전 병에 걸릴 것만 같아요. 이것 보세요, 이렇게 떨고 있는 걸? 전 더 이상 남편의 횡포를 참을 수가 없어요. (애원하듯이) 저, 예브게니, 소중하신 예브게니, 저를 맡아 주세요--- 세월은 자꾸 흐르고, 우리도 이젠 젊지 않으니, 비록 인생의 마지막만이라도 서로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사이)

[도른] 난 쉰 다섯 살이오, 인생을 바꾸긴 이미 늦었소.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당신이 거절하리라는 건 저도 알고 있어요. 저 말고도 당신과 가까이 지내는 여자들은 많으니까요. 그 여자들을 일일이 다 받아들일 수는 없으실 테죠, 잘 알고 있어요. 미안해요. 당신은 제게 싫증을 느끼신 거죠.

<니나가 집 옆에 나타난다. 꽃을 꺾고 있다.>

[도른] 아니, 그렇진 않습니다.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전 질투 때문에 죽을 것만 같아요. 물론 당신은 의사니까, 여자들을 피할 수는 없겠죠. 저도 그건 잘 알지만...

[도른] (옆으로 다가오는 니나에게) 저기서는 어떻습니까?

[니나] 이리나 니꼴라예브나는 울고 계시고, 뾰드르 니꼴라예비치는 한숨만 짓고 계셔요.



[도른] (일어선다) 그럼, 가서 두 사람에게 쥐오줌풀 물약이라도 줘야겠군

[니나] (도른에게 꽃을 준다) 받으셔요!

[도른] Merci bien.(대단히 감사합니다)

<도른, 집 쪽으로 걸어간다.>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도른과 함께 걸으면서) 참 예쁜 꽂이군요! (집 옆에서 목멘 소리로) 그 꽃 제게 주세요. 네, 제게 주세요!


<두 사람, 집으로 들어간다.>
4막

<뜨레쁠레프와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등장.
뜨레쁠레프는 베개와 이불을, 뽈리나 안드레예브나는 침대 시트를 들고 와서
터키 식 소파 위에 놓는다. 그 다음, 뜨레쁠레프는 책상 옆으로 가서 앉는다.>

[마샤] 그건 왜 그러시죠, 어머니?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뽀뜨르 니꼴라예비치께서 꼬스쨔 옆에 자리를 마련해 달라시는 거야.

[마샤] 그럼, 제가 할께요(잠자리를 깐다)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한숨을 내쉬고) 나이가 들면 어린애가 되는 거야--- (책상 옆으로 다가가서 팔꿈치를 괴고는 원고를 들여다본다.)

[메드베젠꼬] 그럼, 나는 가겠소, 안녕, 마샤. (아내의 손에 키스한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장모님. (장모의 손에 키스하려고 한다)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짜증이 섞인 어조로) 좋아요! 어서 빨리 가 봐요!

[메드베젠꼬] 안녕히 계십시오, 꼰스딴찐 가브릴로비치.

<뜨레쁠레프 말없이 손을 내민다. 메드베젠꼬 퇴장.>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원고를 보면서) 꼬스쨔, 당신이 정말 작가가 되리라고는, 우리 중의 아무도 생각조차 못한 일이었고 추측도 못한 일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고맙게도, 사방의 잡지사에서 송금을 해오게 되었으니.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 얼굴도 좋아지시고 귀엽고 아름다운 꼬스쨔, 우리 마샤에게 좀더 정답게 대해 주세요!

[마샤] (자리를 깔면서) 방해하지 마세요, 어머니.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뜨레쁠레프에게) 저애는 착한 여자예요. (사이) 꼬스쨔, 누구나 여자라는 건, 그저 정답게 자기를 봐주기만 하면, 그 이상 바랄 게 없는 거예요. 나도 경험이 있는걸요.
<뜨레쁠레프, 책상에서 일어나 말없이 나가 버린다.>

[마샤] 드디어 화나게 만드셨군요. 그렇게 귀찮게 하실 필요가 뭐예요.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나는 네가 불쌍해서 그러는 거야, 마샤.

[마샤] 그래, 잘도 하셨군요.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나는 너 때문에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른다. 난 다 보고, 다 알고 있어.

[마샤] 모두 바보 같은 짓이죠. 짝사랑이란 소설에나 있는 거예요. 다 부질없는 소리예요. 자기 몸을 헛되이 망쳐 놓고 시종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마치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과 다를 게 없어요. 그래서 가슴속에 사랑이 움트면, 당장 그것을 처치해 버려야 해요. 이제 제 남편을 다른 군으로 전임시킨다고 하니, 그쪽으로 옮기게 되면 죄다 잊고 말 테죠. 가슴속에서 뿌리째 뽑아 버리고 말 테니까요.

<두 방 건너에서 우울한 왈츠 곡이 들려 온다.>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꼬스쨔가 켜고 있군, 마음이 울적한가봐.

[마샤] (왈츠에 맞추어 두세번 소리없이 스텝을 밟는다) 어머니,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자기 눈으로 직접 보지 않는 거예요. 두고 보세요. 쎄묜이 전임되면, 한 달 내에 죄다 잊고 말 테니까요. 하지만, 이건 모두 실없는 소리예요.

<왼쪽 문이 열리고, 도른과 메드베젠꼬가 쏘린의 안락의자를 밀고 들어온다.>

김 지 수 연 기 아 카 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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